풍경 나는 학창 시절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에는 가끔 이루마의 May Be를 들으며 나름의 명상을 하곤 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풀밭으로 된 언덕에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성시경의 '안녕 나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곳과 비슷하다. 바람도 솔솔 불어온다. 지금도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할 때는 같은 장면을 떠올린다. 상상속의 풍경이지만 나는 이 풍경이 좋다. 그리고 나는, 울산에 살 때 집 현관 앞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을 좋아한다. 새벽엔 새벽대로, 저녁엔 저녁대로 참 이쁜 풍경이었다. 뭐랄까, 표현하기 어렵지만 항상 바뀌는 하늘 빛과 구름이 참 이뻤다. 그래서 사진도 참 많이 찍었다. 풍경이라고 하니 앞서 말한 두가지가 떠올랐다. 나는 지금도 창 앞에 서서 바깥을 보는 걸 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