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별로 없어 느낀 점만 짤막하게 글로 적으려고 한다. 우선 나는 지금까지 관리를 너무 못했다. 제일 아쉬운 것은 지식의 관리이다. 학창 시절에는 관심 있는 여러 분야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글을 쓰기도 하고 정리도 하곤 했었는데, 어느새 그런 습관은 완전히 사라진지 오래다. 직장생활 이후에는 사실 새로 쌓은 지식이라는 게 거의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도 머리 속에 남은 게 없고, 정리된 것도 없다. 시간이 많이 흘러 너무 아쉽지만, 지난 시간 후회해서 어쩌랴. 당장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를 해서, 앞으로는 나에게 남는 지식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를 위한 첫번째 원칙은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이다. 요새 계속 누워서 책을 읽으니, 메모를 못한다. 당장 오늘부터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고, 필..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부터인가 책을 읽어도 뭘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고작 한 페이지를 읽고 뭘 읽었는지, 어떤 내용이었는지 떠올려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 학생 때에는 공부도 하고 정리도 해야 하고 암기도 해야 하니 읽는 것들을 자연스레 소화를 했었는데, 직장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그런 쪽의 머리는 거의 쓰지 않게 된 것 같다. 심지어 최근에는 쇼츠를 자꾸 보다 보니 머리가 더 둔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아무튼 책을 읽고 있는데,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요약을 해야 한단다. 그래서 글을 읽으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떠올려보고 핵심 키워드를 찾는 연습을 해보고 있다. 그런데 이게 책을 읽어야지 연습을 하는데 책이 또 잘 안 읽어지기도 한다. 한 두번 해보니 진짜 머리가 새하얘지면서도 굳..
풍경 나는 학창 시절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에는 가끔 이루마의 May Be를 들으며 나름의 명상을 하곤 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풀밭으로 된 언덕에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성시경의 '안녕 나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곳과 비슷하다. 바람도 솔솔 불어온다. 지금도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할 때는 같은 장면을 떠올린다. 상상속의 풍경이지만 나는 이 풍경이 좋다. 그리고 나는, 울산에 살 때 집 현관 앞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을 좋아한다. 새벽엔 새벽대로, 저녁엔 저녁대로 참 이쁜 풍경이었다. 뭐랄까, 표현하기 어렵지만 항상 바뀌는 하늘 빛과 구름이 참 이뻤다. 그래서 사진도 참 많이 찍었다. 풍경이라고 하니 앞서 말한 두가지가 떠올랐다. 나는 지금도 창 앞에 서서 바깥을 보는 걸 참 좋..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